냉동 보관하면 좋은 식재료 4가지(두부,블루베리,브로콜리와 시금치,견과류)

 

냉동 보관은 식재료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뿐만 아니라, 일부 식품의 영양소를 더욱 농축시키고 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두부, 블루베리, 브로콜리와 시금치, 그리고 견과류 등 4가지 식재료가 냉동 보관 시 어떤 장점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
1. 두부: 얼린 두부가 생두부보다 단백질 섭취에 유리한 이유

 

두부는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단백질 공급원입니다. 생두부 100g당 단백질 함량은 약 7.8g이지만, 두부를 얼리고 해동하는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단백질 농도가 높아집니다. 해동된 두부 100g당 단백질 함량은 약 50.2g으로 증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.

얼린 두부 표면에는 얼음 결정이 생기면서 미세한 구멍이 생기고, 해동 시 이 구멍을 통해 수분이 빠져나갑니다. 단백질과 같은 입자가 큰 영양소는 빠져나가지 않고 남아 밀도가 높아지기 때문에, 같은 중량을 섭취해도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.

또한, 냉동 보관은 두부의 보관 기간을 늘려주어 약 3개월까지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, 해동 후에는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더해져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.

2. 블루베리: 냉동 시 항산화 물질 농도 증가

 

블루베리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,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합니다. 냉동 보관 시 이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증가하여 건강 효과가 더욱 커집니다.

안토시아닌은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을 줄이며, 혈압 조절과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. 냉동 블루베리는 신선한 블루베리보다 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.

3. 브로콜리와 시금치: 데쳐서 냉동하면 영양소 응축

 

브로콜리와 시금치는 데친 후 냉동 보관하면 식이섬유, 비타민, 미네랄 등 주요 영양소가 응축되어 더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. 특히 비타민 C와 칼슘, 철분 등의 함량이 생으로 먹을 때보다 높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.

데친 후 냉동 보관하면 보관 기간도 늘어나며, 해동 후에도 맛과 식감이 크게 변하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.

4. 견과류(땅콩, 아몬드 등): 눅눅함과 산화 방지

 

견과류는 온도 변화와 습도에 민감해 눅눅해지고 산화되기 쉽습니다. 냉동 보관은 이러한 변질을 막아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.

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 안쪽에 보관하면 최대 1년까지도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, 고소한 맛과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

마무리

 

냉동 보관은 단순히 식재료를 오래 보관하는 것을 넘어, 일부 식품의 영양소를 농축하고 건강에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. 두부, 블루베리, 브로콜리와 시금치, 견과류를 올바르게 냉동 보관하여 건강한 식생활에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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